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최근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발생한다. 4~15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결막충혈, 피로감,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숨질 수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지난 4월 2일 경북에서 80대 여성이 과수 작업 중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진 이래 현재까지 전남 1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