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으로 도민의 가계부담 완화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도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했다.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용역 결과 목포‧대화‧전남도시가스, 해양에너지 등 도내 4개 도시가스사의 평균 소매공급비용은 신규 배관투자,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1MJ(메가주울)당 0.0434원으로 전년 대비 2.02%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같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가계의 심리적 부담을 최우선으로 고려,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매공급비용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6월까지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