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27일 조선사 수주 물량 급증에 따른 원활한 조선 인력 수급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기능인력 훈련수당 인상,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연장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고용노동부는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호남권 조선산업 인력수급 현장간담회’를 열고 전남도, 목포고용노동지청,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조선업 인력수급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남지역 주요 조선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44척을 수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실적을 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늘어난 수주 물량이 현장 일감으로 연결되는 2022년 초부터 인력 부족 상황이 본격화함에 따라, 조선 기능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