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원의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은 경찰 특수본의 철저한 조사를 거쳐 검증받으면 끝날 일입니다. ‘농지법 위반’을 지적한 사실에 대해서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본인 선거나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이용하고 흠집내는 행태”라고 발끈해 공격하는 게 상식적인 얘깁니까. 방귀뀐 놈이 성내는 것에도 염치가 있어야 합니다.

사퇴 발표를 한지 불과 하루도 안되어서 연일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상식에서 봐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 많습니다. 윤 의원 부친은 낙찰가보다 2배를 더 주고 부지를 매입한데다, 농지취득자격을 인정받을 때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기재했지만, 정작 실제로는 경작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