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345kv 장성광산변전소 건립이 주민의 반발로 난항에 빠졌다.

신장성변전소 설립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한전의 설립 강행은 공모단계에서부터 현재까지 절차적 미비점이 너무 많다. 대책위는 행정편의주의에 빠진 장성군과 한전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설립 강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주민기피 시설에 대한 건설입지 희망지역 공개 모집제도를 통해 설립이 추진되는 신장성변전소는 제도 취지에 따라 주민들의 수용성 제고가 중점적으로 지켜져야 하는데도 실제 설립과정은 그렇지 못했다며, 시위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