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전북 진안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실종되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는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2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그를 찾아 나섰지만, A씨는 다음 날 오전 인근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실종 당시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전남 지역에서도, 전라남도경찰청에 접수된 치매노인 실종 신고자 332명 가운데 8명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망(추정 포함)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