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현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여성화가 중 한 사람이다. 일본 도쿄의 여자미술 전문학교 사범과 일본화부에 재학 중이던 1943년 제 22회 에서 으로 총독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드러냈다. 귀국 후 1946년 서울에서 '최초의 규수화가 개인전'을 열었고, 운보 김기창과 결혼하여 부부 동양화가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쟁기 피난 생활 중에는 일본에서 익힌 도회적 색채의 여성인물화풍을 벗어나 입체파를 수용한 새로운 동양화를 모색하여 조형적 탐구를 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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