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방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근 국방부가 군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시설 수용력의 한계로 여전히 많은 군인 자녀들이 군 어린이집에 입소할 수 없어 군이 시설 확충에 더욱 고삐를 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0년 군 어린이집 입소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입소를 희망했던 24,061명의 아이들 중 실제 입소가 가능했던 아이들의 숫자는 총 16,239명으로, 평균 10명 중 3명의 아이들은 군 어린이집 입소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