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업계에서 헝다그룹(에버그란데)에 이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기업들이 잇따라 속출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업계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징후라고 판단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화양녠홀딩스(판타지아)와 신리홀딩스(시닉)의 유동성 위기를 이유도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앞서 화양녠은 4일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날 만기인 2억570만달러(약 2443억원)의 달러표시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