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의회가 지난 4월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하기로 가결한 이후 5개월 만에 여론조사를 추진하기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합동 여론조사와 관련해 사회단체 등에서 “의회에서 시간끌기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지 5개월이 지나서 그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여수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가결된 사항을 스스로 번복했기 때문이다. 전체 본회의에서 의원 15명이 찬성해 의결한 사항을 8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에서 거부해 의회 자체 회의규칙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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