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당동 산 31-50 일대 백운고개 생태통로 주변 경사면에 낙석방지를 위한 사방사업 시행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산사태 및 낙석발생 등 산림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지역은 인도 경사면이 암반으로 이뤄진 급경사지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시설이 없어 보행자 통행시 낙석 위험에 노출 돼 있던 곳으로 안전 시설물 설치 요청 민원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전문가 현장점검을 거쳐 올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방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공사는 2억 9천만원 사업비를 투입, 전 구간에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낙석방지망 1,560㎡과 낙석방지책 38m를 설치하며 특히, 암석이 돌출되어 있는 위험구간은 일반 낙석방지망보다 인장력이 6배나 강한 고강도 네트 241㎡를 설치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방공사가 완료되면 백운고개 절개지옆 인도를 보행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이며,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서울시 합동조사 실시 ▲상도1동 산57-110 일대와 ▲사당5동 236-21 일대를 산사태 예방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6월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는 산사태 방지를 위해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낙석방지망과 축대목을 설치했으며 특히 사당동 236-21 일대는 산책로가 있음에도 안전난간이 설치 돼 있지 않아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안전난간을 설치해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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