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요소수를 비롯한 시급한 수급 교란 문제를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경쟁, 디지털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출범 이후 양자경제외교국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경제안보 TF`를 경제외교조정관을 단장으로 격상하고, 경제외교를 담당하는 3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확대 경제안보 TF` 산하에는 ▲공급망 ▲디지털·신흥기술 ▲ESG 분과를 신설해, 경제-기술-가치-안보가 융합된 사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확대 TF는 기존 외교부 직제를 초월하는 매트릭스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확대 경제안보 TF`는 단기적으로는 요소수 등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외교부 본부-재외공관-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팀 코리아` 협업 체계를 통해 체계적인 `대외 위기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교부는 해외발 리스크를 조기 포착하고, 분석·조정하며, 전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 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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