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취약구조, 제설취약지역, 상습결빙 구간 집중 관리부터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맞춤형 안전 관리까지 인천시가 전 방위적 겨울철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23일 ‘2021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민·관·군·경 합동 방재대책회의’를 재난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0개 군·구, 인천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육군제17사단,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자율방재단 연합회 등 25개 기관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업을 통한 시민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인천시는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적설취약구조물 58개소, 제설취약지역 82개소, 상습결빙구간 77개소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대설과 노면 결빙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맞춤형 제설대책 등을 마련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한파쉼터 786개소를 지정하는 등 독거노인 및 쪽방촌, 노숙자 등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할 방침이다. 한파쉼터 운영현황은 국민재난안전포털 및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 군·구 및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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