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오는 11월 27일 10시부터 15시까지 문래근린공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보육 문화까지 생각하는 ‘생태친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국공립·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 연합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친화보육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생태친화보육 사업은 기존 보육과정과 차별화된 자연과 놀이, 아이 중심의 생태교육을 통해 영유아의 올바른 자아 형성을 돕고 있다.
이에 어린이집은 이번 행사에서 나뭇잎과 낙엽 등 자연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교재교구인 생태 놀잇감과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포스터를 전시해 구민들에게 생태친화보육 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경남 김해시와 전북 군산시의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인다. 김해시와 군산시는 구와 협약을 맺은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 산지 지역으로,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고 의류, 장난감, 기저귀, 천연 수세미, 친환경 비누, 대나무 칫솔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성금으로 전액 전달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나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된다.
구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자연친화적 보육 문화의 정착과 확산, 그리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체험 중심의 생태친화보육을 통해 영등포 어린이들이 밝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등포구 어린이집연합회에서 마련한 뜻깊은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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