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2021년도 ‘으뜸관악 청년통장’ 신규 참가자 100명을 확정하고 저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주거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통장 사업으로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관악구가 가장 먼저 시행했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월 15만원 씩 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 원의 적립금을 합친 1천 80만 원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식이다.
구는 지난해 6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올해는 선발인원을 100명으로 늘려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저축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도 10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15일까지 약정체결 및 적립 통장을 개설하며, 12월 1회차 저축을 시작으로 2년 또는 3년간 약정금액을 적립하고, 구에서 참가자들의 저축 여부를 확인한 후 12월 말 1회차 근로장려금 지원을 개시한다.
구 관계자는 “주거비, 취업난, 학자금 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으뜸관악 청년통장’이 원하는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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