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추진 중인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을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작년 말 정부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여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이 중 건물부문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의 일환으로 신축 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하며, 2020년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1,000㎡이상인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되었다.
공동주택인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은 의무화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계별 에너지 절감 계획을 통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을 확보하도록 계획하였고 올해 12월 예비인증을 신청하였다.
이를 위해 단열(법적기준 대비 19.7% 강화) 및 기밀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성능을 개선하여 겨울철 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기술과 세대 열회수장치, 단지 내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BEMS)을 적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액티브(Active)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건물 옥상부에는 태양광발전(PV)을 설치하여 전기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소비 비용 절감 및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적용할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은 검단신도시 분양주택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로 계획되어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으로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iH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2021년 3월에 주택건설사업(AA16BL)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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