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공지원민간임대 아파트를 조성 중인 구로구 고척동 옛 남부교정시설 부지에 구로세무서와 구청 복합청사 및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고척동 구로구 복합청사 조감도 및 구로역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9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 대한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옛 남부교정시설 이적지로 주요내용으로는 인근지역 저층주거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 주차를 결정하고 지역 숙원사업인 구로세무서 이전 및 구로구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인근 저층주거지 일대 주차난 해소 및 공공 서비스 향상을 통해 주변 지역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앞 옛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안도 심의 통과됐다.

구로구 구로동 584-12 일대 대지면적 1만 880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7층, 3개 동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건물 내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설치하며, 주변 교통량 처리를 위한 도로가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