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 구미 구포-생곡 등 전국 9개 지역의 국도 건설공사가 완료돼 연내 이용객을 맞이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북 구미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km에 달하는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이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을 앞둔 국도 건설사업은 ▲국도33호선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도34호선 예천 용궁-개포 국도건설공사 ▲국도23호선 김제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도18호선 해남 옥천-강진 도암 국도건설공사 ▲국도42호선 원주-새말 국도건설공사 ▲국도31호선 평창 방림-장평 국도건설공사 ▲국도56호선 홍천 서석우회도로 건설공사 ▲국도39호선 고양 국도대체우회도로 순이다.
구미~생곡2구간이 17일 개통되면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18분 이상 줄어 인근 국가산업단지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통한 구포~덕산 구간과 구포 생곡1 구간을 이으며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가 마무리된다.
경기 고양의 토당~관산 구간도 31일 개통되면 차량 통행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해 교통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예천 용궁~개포구간은 24일, 김제 홍사~연정 구간은 28일에 이용 가능하다. 30일에는 해남 옥천~도암구간, 31일에는 원주~새말구간, 평창 방림~장평구간, 홍천 서석우회구간이 차례로 열린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객들께 감사드리며, 모쪼록 이번 개통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멈춰 섰던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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