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사진 : 회장 허명)는 12월 16일(목) 오후 2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女聲(여성의 목소리) - 조화로운 양성평등 사회를 향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독일대사관 한스 빙클러(Hans Christian WINKLER) 정무참사관의 ‘독일의 성평등정책’에 대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한스빙클러 참사관은 연방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와 독일 성평등정책의 기반인 헌법과 성주류화를 설명하며, 새로 취임한 올라프 숄츠 내각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에는 아직도 임금격차, 연금격차, 돌봄노동 격차 등 성 불평등이 존재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제정, 각종 연구, 여성단체 등 관련 단체 지원과 네트워크를 구축 등 방안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