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69) 전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는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정신적으로 불안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 가량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치료는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이나 형 집행 정지 등으로 출소하지 않는 한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께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