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17일(금)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인천 수의사회(회장 박정현)와 야생동물의학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및 자연방생 등 야생동물의학 분야 전반 연구 협력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설비 지원 및 상호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8년 3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조난 및 부상당한 야생동물 1,690건을 구조해 793건을 자연복귀 시켰으며,
인천수의사회는 인천관내 205개소 동물병원, 650여명의 회원을 둔 단체로 대한민국수의사대회, 동아시아수의사회 대표자회의 및 제33차 세계수의사총회 개최를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경인여자대학교, 여성 긴급전화 1366, 인천지방경찰청 등과의 업무협약 후 사회공헌 및 의료봉사단인 “야나”를 통한 동물의료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야생동물의학 분야 전반에 대한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분야와 재활 및 자연방생 분야에서의 정보공유와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야생동물의학 분야에 있어 민간과 공공 분야 모두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협회의 전문 기술과 설비 지원은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치료 및 재활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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