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지양 삼촌이 세류1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동전(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지난 11월 19일 오후, 구미에서 기차를 타고 수원 삼촌 집에 올라오던 한예지(구미 현일고 3학년)양은 신분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다음날 오전 대입 논술시험이 있어서 하루 일찍 올라오는 길이었는데, 시험 볼 때 꼭 필요한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