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과거 나주 집장과 부삭장용 메주의 모양에는 몇가지 유형이 있었다. 나주시 노안면 남산마을회관에서 인터뷰를 한 김0자 씨(2014년 5월 1일)는 친정인 노안면 계동마을에서 1930년대에 만들었던 집장용 메주 제조법에 대 알려 주셨다.
“집장용 메주는 콩과 찹쌀을 섞어서 삶은 다음 절구에 넣고 빻아서 직경이 7-12cm 되도록 둥글게 만든다. 둥글게 만든 것은 방의 아랫목에 짚을 깔고 그 위에 올려놓고 다시 짚을 덮어 놓고 1주일 정도 띄웠다. 어떤 집에서는 계란을 엮듯이 엮어서 불 땐 방에 걸어 놓거나 둥글게 만든 것의 한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막대에 꿰었으며, 막대 양 끝에 새끼줄을 걸어 매달아 놓고 띄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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