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 차기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자진사퇴했다.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여 만에 경영진 전원이 지분을 매각하며 불거진 ‘먹튀’ 논란의 영향이다. 대신 오는 3월까지 대표 임기를 유지하며, 임기 만료 이후 남은 스톡옵션에 대해선 판매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카카오는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 25일 당사 신임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