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1월 20일(내일) 목포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산·온금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자문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변경안에는 최고 22층 규모의 700세대 아파트 건립을 계획으로 담고 있다.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이하 소통과연대)는 지난해 8월 6일, 목포시가 추진하는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에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상생안’을 함께 찾아보자며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는 목포시 요청에 따른 것이다.
소통과연대 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아파트 건설 시 세대 수에 대해서, 목포시(422세대)와 조합(689세대) 안의 절충안을 기대했었는데, 당초 안보다 한술 더 떠서 700세대를 계획한 것은 재검토가 필요하는 것과, 둘째 최고 22층 높이 아파트는 유달산 경관과 조망권 훼손이 우려되므로 35m 이내 높이로 계획할 것, 셋째 오랫동안 거주해온 원주민들이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원치 않게 떠나야 하는 일이 없도록 임대아파트 비율을 10% 이상을 계획해 달라는 내용과, 넷째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비조합원들을 포함한 원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목포시가 앞장서서 수립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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