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 기자]영광경찰서(서장 강기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전남 영광경찰서 4층 태청마루에서 어릴 적 헤어져 44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모자가 경찰 도움을 받아 극적 상봉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은 1978년에 시작하였다.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아들인 유모씨는 고모 집에 맡겨졌다. 그러나 유모씨가 8세때 집을 나간 후 실종되고 말았고, 가족들은 미아신고를 하고 주변 보호시설을 샅샅이 뒤지는 등 아이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끝내 유모씨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