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가 스마트폰 중독 같은 과의존 문제를 치유하기 위한 예방교육, 가족 상담 등을 올해도 무료로 진행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011년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수원)를 개소해 스마트폰 중독 등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예방교육, 상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기초교육‧심화교육) ▲찾아가는 방문 상담 ▲가족 상담 ▲모래놀이·미술·음악·요리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와 경기도비의 재정지원을 통해 교육신청자는 모든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과의존 예방교육은 유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의 개념, 과의존 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기초교육과 전 연령대에 걸쳐 중독률이 가장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심화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센터에 상주 근무하는 전문상담사와 함께 1대 1 전화 및 면접 심리상담을 통해 과의존 척도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치유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의존 문제로 인해 가족 간의 갈등, 일상생활의 장애, 심리적 어려움 등이 있는 도민에게 필요한 경우 가족 상담 등을 지원해 과의존 문제의 근본 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드론과 코딩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집단 프로그램, 언어 상담이 어려운 도민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모래놀이․음악․미술․푸드아트 상담 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남부 스마트쉼센터는 2021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8만8,199명(1,114회), 과의존 치유상담 3,312건, 코딩 드론 프로그램 78건, 가족상담 76건, 부모교육 345명, 자조 모임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황영선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스마트폰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2022년에도 운영해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