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대한불교조계종 정각사(주지스님 정암) 스님들의 뜻깊은 이웃사랑이 잔잔한 감동과 함께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암 주지스님(왼쪽 2번째) 일행이 송귀근 군수(중앙)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읍 제공)

고흥읍 후동길 정각사에서 40여년 동안 수행해온 정암스님은 그동안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해오다 지난해 신도회 모임인 관음회 회원들의 모금액 5백만원과 신도 보시금 5백만원, 그리고 고흥군에서 코로나 지원금으로 나누어준 스님 네 분의 지원금 40만원 등 총 1천1백40만원을 백혈병, 뇌졸중 등 중증환우와 조부모, 다문화, 독거노인 가정 등 총 13가정을 지원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