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주말인 27일에도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 가까이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 71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13만 2319명보다 1만 5131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3384명(54.1%), 비수도권에서 5만 3804명(45.9%)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 1334명, 서울 2만 3102명, 부산 1만 452명, 인천 8948명, 경남 6805명, 대구 5793명, 경북 4889명, 광주 3856명, 대전 3578명, 강원 3143명, 전남 2984명, 충북 2797명, 전북 2559명, 울산 2486명, 충남 1852명, 제주 1798명, 세종 81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