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지고 사교육비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해 관내 학생들에게 수강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관내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구로구에 거주하는 학생, 재수생 등 640명이다.
수강생은 가입비 중 자부담금 1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장애인․한부모․국가유공자 등 복지대상 학생은 전액 지원한다.
해당 수강권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주요 내신 과목과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수능 5개 영역에 대한 강의를 1년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구로구는 신청 학생의 거주지, 학교, 취약계층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수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와 검증된 유명 강사들이 출연해 수능과 내신에 대비한 다양한 강좌를 펼친다. 수강생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비대면 강좌를 제공해 성적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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