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3월 11일(금)부터 3월 30일(수)까지 ‘2022년 금천1번가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

‘리빙랩(Living Lab)’은 우리말로 ‘생활실험실’이란 뜻으로, 공공에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 문제를 주민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일상생활 혁신실험’을 말한다.

공모주제는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 실험’이다. 2050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7층 마을자치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금천구는 1차 부서심사와 2차 보조금심의회 심의를 거쳐 2~3개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5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3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단체는 5월 중 금천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민․관 협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금천구는 지난해 코로나19 민생격차 해소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마을과 학교와 함께하는 디딤돌 교실’, 녹지 격차 해소를 위한 ‘독산3동 생활생태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사회 문제해결 실험인 리빙랩 프로젝트는 주민주도의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주민들이 금천구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