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이사 채동석 임재영)은 지난해 매출액 5739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2.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9%, 37.7% 증가했다.

장영신 애경산업 회장. [사진=애경산업]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국내 매출이 정체됐지만, 중국에서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한 효과는 있었다고 판단했다. 화장품 부문은 성장한 반면, 생활용품 부문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