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인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직업인 멘토링’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이 강사로 나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 및 직업 가치관 성립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운영해온 사업으로, 현직 직업인이 실무,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관련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사고의 틀을 확장할 수 있어 그동안 큰 호응을 받아왔다.
구는 올해도 관내 3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사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월별로 각 학교의 환경과 특성, 희망 직업군을 파악해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고, 내일그림 직업인 멘토단 중 학교 강의를 희망하는 직업인을 섭외해 학교별 멘토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비대면 진로 강의를 희망하는 학교를 위해 직업인 온라인 멘토링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전문분야 3명의 직업인을 초빙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될 영상에서는 보다 심화된 직업정보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완성된 영상은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양천TV’에 업로드하여 학교 진로수업 강의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직업인 멘토단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의 직업인 특강 및 진로체험이 가능한 직업인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및 진로지원센터의 진로 관련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멘토에게는 역량 강화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한 강의 피드백이 진행되며, 소정의 강사료도 지급된다. 접수방법은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경험이 녹아있는 ‘찾아가는 직업인 멘토링’이 우리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직업인 멘토단으로 활동할 강사도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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