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물품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로 추앙 받는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척추뼈 유해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은 김대건 신부와 관련한 게시물들. (출처: 번개장터 화면캡처)

최근 천주교계를 당황하게 한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물품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로 추앙 받는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척추뼈 유해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기 때문이다. 글 게시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척추뼈 김대건 신부님 천주교 성물’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가격에 1천만원을 명시했다.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판매한다고 올라온 이 글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라고 주장하는 유해함 사진 5장이 함께 게시된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고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