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풍계리 갱도 폭파 모습. (출처: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후르카와 가쓰히사 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은 풍계리 핵실험장 분석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18년 폐기했다고 주장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후르카와 전 위원은 상업용 인공위성의 풍계리 촬영 영상을 분석했고, 그 결과 핵실험장 내 4개 갱도 중 과거에 사용된 적이 없는 3번 갱도의 남쪽 입구에서 핵실험 사전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