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기름값 상승 대응 방안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촉발한 전쟁으로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라면서 "단기적인 유가 안정을 위해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러시아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한 후 치솟은 유가를 통제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6개월간 매일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조치로 6개월간 비축유로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1억 8천만 배럴이 방출되며, 3월 3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휘발유 가격이 얼마나 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갤런당 10~35센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