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구민에게 일상 속 품격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이하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우리들 소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들 소극장’은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공모 사업에 지원・선정돼 진행하는 영상화 공연이다.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영상으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양천구 평생학습관은 1층의 스마트미디어라운지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4월 상영작으로는 15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30일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스냅’을 준비했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공연은 평생학습관 1층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첫 상영작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 2013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선보인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구성과 고난도 안무가 돋보인다.
두 번째 상영작 ‘스냅’은 ▲마임, ▲쉐도우 그래피, ▲미디어 아트, ▲마술쇼 등이 결합된 미스터리 영상물로 지난 2019년 브로드웨이 42번가 뉴빅토리 극장에 공식 초청을 받았던 작품이다. 상영시간은 50분이며,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 될 것이다.
4월 30일 공연 ‘스냅’의 관람 신청은 오는 25일 9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며, 관람인원은 20명이다.
양천구 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19시)과 넷째 주 토요일(16시)을 ‘문화의 날’로 지정, 12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선별한 우수 공연작품으로 매달 구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예술의 전당 명품 공연이 주는 감동을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느낄 수 있도록 ‘우리들 소극장’을 개최한다”면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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