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건강한 가정생활로 이웃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부를 찾아 나섰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분야별 특별한 부부상을 마련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모범부부를 발굴하고 격려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구가 마련한 부부상은 백년해로, 무지개, 한마음, 나눔 실천, 잉꼬 부부상 등 5개 부문이다.
백년해로 부부상은 75세 이상 부부로서 오랜 세월 동안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무지개 부부상은 결혼이주 배우자와 함께 하는 부부로서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여 타 다문화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가 대상이다.
한마음 부부상은 장애를 가진 배우자와 함께하는 부부로서 힘든 환경에서도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역경을 딛고 헤쳐 나가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나눔 실천 부부상은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부가 대상이다.
잉꼬 부부상은 다자녀가정을 우선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타의 귀감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추천대상 부부는 4월 1일 현재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동일한 공적에 대한 표창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부부, 수사 중이거나 형사처분을 받은 부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및 강서구어르신종합복지관, 강서구가족센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오는 5월 4일까지 강서구청 가족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에 필요한 서류는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다.
구는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로 1쌍의 모범부부를 선정, 부부의 날인 5월 21일을 전후해 표창장을 개별 전달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수여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범부부 시상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특색 있는 모범부부를 선정하여 타 가정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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