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AP/뉴시스]  올해 4월18일 개최된  126회 보스턴 마라톤 여자부에서 우승한 케냐의 페레스 젭치르치르(29) 선수.  마라톤왕국 케냐의 선수들 가운데 여성선수 2명이 벌써 가정폭력으로 피살돼 케냐  육상스포츠계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케냐의 여성 마라톤 선수 또 한 명이 고산지대인 훈련마을 이텐에서 살해당한 뒤 경찰이 그의 남자 친구를 수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마리스 무테 무투아는 케냐 출신으로 바레인 대회를 준비하던 육상 선수인데 남자 친구의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에티오피아의 마라톤선수 코키 파이가 그 남자 친구이며, 경찰은 그를 수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