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목동깨비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고객주차장&공유센터의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깨비시장 공유센터 전경 (사진=양천구)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조성됐다.

2020년 5월에 착공했으며 총 204억 7백만 원을 투입해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체면적 3,698.23㎡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고객주차장,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카페 마실다실,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 ▲우리동네키움센터, ▲광역일자리카페가 있다.

목동깨비시장 공유센터 장난감도서관(사진=양천구)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에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고객주차장이 조성됐다. 54면 규모의 주차면수를 자랑하며 양천구 주차장 중 52번째로 완공됐다. 개관식 이후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이용료 무료)을 거쳐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5분에 150원(3급지)이다. 목동깨비시장 이용객은 구매금액 1만 원당 주차할인권 1매가 지급된다.

2층에는 어르신의 스마트한 교육・여가 생활을 위한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가 마련됐다. 5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VR체험, 실감미디어 등의 IT 체험 학습, ▲키오스크, 스마트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을 강의하는 디지털 교육, ▲시니어 바리스타, 두드림 컵타, 웃음체조 등의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키오스크 주문 환경의 실버 카페 마실다실도 개장한다.

목동깨비시장 공유센터 공동육아방(사진=양천구)

3층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과 우리동네키움센터(4호점)가 새롭게 문을 연다.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은 서울 거주 미취학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과 관내 어린이집이 이용대상이다. 장난감 대여실, 자유놀이실, 상담실,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어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특히 공동육아방에 설치된 캠핑카, 마켓·주방놀이, 포토존 프로그램은 영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터가 될 것이다. 5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같은 층에 위치한 우리동네키움센터(4호점)는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5월 2일부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에게 ▲돌봄, ▲급・간식 제공, ▲각종 활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월 5만 원(급식비 별도)이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광역일자리카페도 4층에 조성됐다. 양천디지털상상캠퍼스 광역일자리카페가 목동깨비센터로 확장・이전하여 ▲취업특강, ▲멘토링, ▲취업상담, ▲취업 스터디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부에는 커뮤니티 공간, 세미나실, 스터디룸, AI면접실 등이 있으며 청년 구직활동에 최적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개관식은 오는 27일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개최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등의 공식행사 후 층별로 시설을 순회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에 편의를 더함과 동시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인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오는 27일 전격 개장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