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던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외벽 단열 보강 및 고성능 창호 교체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성장 동력인 한국형 뉴딜사업(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 노후화될 경우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 실내환경이 열악해 짐에 따라 에너지 성능향상, 효율개선 및 재실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주출입구내 스마트에어샤워 설치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억 1천여만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9월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고성능 창호 교체 ▲외벽 외단열 보강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 교체 ▲건축물 에너지 효율적 관리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 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 설치 등이다.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냉낭방기 및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그린리모델링 공사 전․후 예너지절감률 및 온실가스 기대효과 등 에너지성능 분석 결과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26.4%, 에너지 소요량 22.9%, 온실가스 배출량 17.8%가 절감돼 에너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기준 2,913그루 식재효과가 있다고 조사됐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공사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쾌적한 재실환경이 조성돼 노인성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 케어에 집중할 수 있어 공공서비스 질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