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보훈보상대상자에게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고 현충일 추념식 무료 수송 버스도 운행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달부터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에게 매월 5만원의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한다. 올해 1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지급 대상도 확대했다.
앞서 구로구는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범위 확대를 위해 4월 ‘서울시 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보훈보상대상자는 국가수호, 안전보장, 구민의 생명․재산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 교육훈련 중 상이 또는 사망한 재해부상(사망) 군경‧공무원이며, 지원대상자는 불가피한 사유 없이 본인의 과실이 경합된 사유로 사망 또는 상이를 입은 군경‧공무원이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보훈보상대상자(지원대상자)증 사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내달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유족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서울현충원(편도), 대전현충원(왕복) 무료 수송 버스도 운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국가유공자 유족(동반가족 2인 포함)은 이달 2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유선,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보훈의 영역과 사회적 약자의 영역을 폭넓게 고려해 보훈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거리공원(구로동 50) 참전유공자 기념비 앞에서 평화수호를 위한 6‧25 바로알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 구로구지회 주최로 6‧25 참전유공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6‧25전쟁 학습지, 볼펜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6‧25 전쟁의 의미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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