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11월까지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저소득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소방, 가스 시설을 점검하고 불량설비를 보수·교체해주는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 845가구다. 단, 임대주택 및 위탁 가구 등은 제외된다.
안전점검은 전기, 소방, 가스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전기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담당한다.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등 등을 점검하고 노후 불량설비를 교체한다.
소방점검은 구로소방서와 연계해 화재감지기, 소화기, 경보기를 설치한다. 가스점검은 한국
가스안전공사가 진행한다. 가스타이머, 가스 배관, 밸브 등을 점검하고 가스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밸브(타이머콕)을 설치한다. 각 분야별로 대상가구에 안전 관련 매뉴얼을 배부하고 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구는 동주민센터, 복지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선정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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