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지원센터 등 이용을 위한 교통비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그만 둔 이유는 학교 다니는 의미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그만 둔 이후 10명 중 8명은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6명(56.9%)은 고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뒀고, 그 다음 중학교(27.3%), 초등학교(15.8%) 순으로, 학교를 그만 둔 이유는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37.2%),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29.6%)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58.1%는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2015년 이후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