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 중심 방역정책의 토대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출범 100일 이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과학 방역체계를 출범 100일 내 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것에 대한 방안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2여년이 지난 현재, 그간 있었던 데이터들을 모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연계해 분석·과학적 방역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부는 침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