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기술창업으로 인천 투자생태계가 도약을 맞이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혁신모펀드 조성사업 이후 서울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킹고스프링이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 공모에 각각 일반형과 예비형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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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TIPS)는 성공벤처인, 성공벤처 등이 주도하는 민간 투자사(엔젤투자·보육 전문회사 등)를 통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의 기술개발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향하는 기술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벤처기업에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 △창업 사업화 △해외 진출 자금 등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인천 관내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관들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N.E.T.C(National Eastern Tech-Transfer Center) △웨비오(WEVIO)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인천 스타트업 육성에 이미 최적화된 핵심 기관들로 이번 팁스 컨소시엄 협업을 통해 인천의 특화된 투자재원과 성장지원으로 지역 투자생태계의 실질적인 변화 뿐 아니라 큰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시는 인천혁신모펀드 조성, 스타트업파크 유치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들이 인천에 모여들고 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지난 2월 인천혁신모펀드의 자펀드인 ‘인천 혁신 창업 투자조합 제1호’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조합결성을 완료하고 관내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에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딥테크(Deep Tech) : 공학, 과학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파는 스타트업
센터는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 참여 지원 및 관내 유관 기관과의 사업 연계를 지원하고, ㈜탭엔젤파트너스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투자기업의 사후관리 및 후속투자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탭엔젤파트너스 박재현 대표는 “앞으로 인천에 유망 벤처창업 기업 발굴을 확대하고 성장시켜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며 “기술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투자를 넘어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혁신모펀드 조성 이후 유치한 (주)탭엔젤파트너스와 ㈜킹고스프링이 올해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인천지역 투자생태계 조성과 기술창업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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