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 중인 수원시가 수원천 영연교에서 삼희교에 이르는 구간에 천변 산책로 진입을 막는 안전차단기 5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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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 안전차단기 구축’은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사업인 ‘연무그린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의 하나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갑작스럽게 범람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천변 산책로 진입 계단에 안전차단기와 자동점멸기를 설치한 것이다.
관리 부서에서 IoT를 활용해 산책로 안전차단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하천이 범람하면 즉시 차단기를 내려 주민들의 산책로 진입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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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천이 범람하면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해 하천 출입구에 세이프 라인(Safe-line, 안전띠)을 직접 두르고, 상황이 해제되면 철거해야 했다. 안전차단기 설치로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무동 257-17번지 일원에서 ‘주거지지원형’(연무마을 거점공간, 노후 주거지 정비), ‘스마트시티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하천 산책로에 안전차단기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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