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기록적인 경쟁률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정부의 양도세 완화로 매물이 늘면서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선 한 달 사이 미분양 물량이 2배로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360가구다. 전달 180가구의 2배 규모로 늘어난 셈이다. 올해 초(47가구)와 비교하면 7.6배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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