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이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어린 대하 2천만 마리를 3일 8개 시군 해역에 방류했다.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인 대하는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글리신 함량이 높아 단맛이 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칼슘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뼈 건강과 원기회복에 좋은 수산자원이다. 또한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크고, 4월 말께 연안으로 이동해 5~6월 산란하며 1년생이다.

이날 방류한 어린 대하는 지난 5월 고흥과 영광 일대에서 확보한 어미에서 수정란을 받아 1.2cm 크기의 어린새끼로 키운 것이다. 방류 후 먹이가 풍부한 연안에서 성장해 가을철 계절 특산물로 어업인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