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노조는 1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우체국택배노동자 총력 결의 및 집회’를 열고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계약서는 임금삭감 계약서이자 쉬운 해고를 명시한 노예계약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정사업본부의 부당한 정권 코드맞추기와 택배현장 되돌리기 시도에 대해 총파업을 불사하는 총력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앞서 노조는 우본과의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경고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에 따르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0%가 찬성하면서 총파업이 가결됐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노동조합 결성 이후 계약서에 독소조항이 개선되었지만 10년만에 다시 부활하는 ‘쉬운해고 노예계약서’를 우본이 제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